통계청은 ‘삶의 질’ 측정과 정책 활용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인'제8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6월 29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개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및 한국삶의질학회(학회장 한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사회과학자료원(원장 박원호)이 후원하는 동 포럼은, 대면행사와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 포럼은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이 폭넓게 참여하여 삶의 질 측정 및 정책 활용과 관련된 연구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행복 및 삶의 질 측정과 정책적 활용’을 주제로 하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삶의 질 측정결과에 대한 정책적 활용사례와 한국인의 행복 측정에 대한 종합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삶의 질 측정과 정책적 활용)에서는 국가와 지역 단위에서의 삶의 질 측정 결과와 함께 이를 정책과 연계하여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국민 삶의 질 지표 측정결과, 지역사회조사 공통항목 및 삶의 질 분석 결과, 행복영향평가를 활용한 정책적용, 삶의 질과 재정사업간 연계 가능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한국인의 행복 연구)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3차연도에 걸쳐 진행한'한국인의 행복 및 삶의 질에 관한 종합연구'의 주요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의 행복과 삶의 질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한국과 주요국과의 행복 비교, 행복과 공간적 역량에 대한 질적 연구, 북유럽/베트남/중남미 국가간 행복 비교 및 일상재구성법을 통해 본 한국인의 행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한 훈 통계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삶의 질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후속연구와 정책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삶의 질 측정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과 연계되어 증거기반 정책과정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수 보사연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포럼에 앞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대학교와의 협동연구과제로써 북유럽, 중남미국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3년에 걸쳐 수행하였다.”면서, “오늘 포럼의 연구성과가 앞으로의 국민 행복과 삶의 질 증진 연구에 좋은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포럼은 대면행사와 온라인 중계가 병행되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유롭게 질의 및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발표자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