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결식우려아동 급식 바우처를 디지털·비대면 전환하는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수행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아동센터 및 급식소 폐쇄, 급식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휴업 등으로 기존의 취약계층 급식 지원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획되었다.
이를 디지털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대면으로만 사용하게 되어 있는 카드 형태의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바우처를 온라인으로도 주문·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의 대면 복지 전달 체계가 중단되더라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사태를 방지하고, 현장에서 결식우려아동이 겪는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복지 업무가 디지털 전환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21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플랫폼 설계 방향을 정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를 수립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주관기관인 경기도, 대구광역시와 함께 본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수행기업이 선정되면 바우처를 활용하는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아동 선정?예산 지급 등 바우처 관리 시스템을 공통 기능으로 개발하고, 경기도와 대구광역시는 이를 활용하여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또한 급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 영양상태 관리, 바우처 사용 패턴을 분석한 아동 이상징후 포착 등 특화서비스도 개발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6월말 본 공고를 공개하며, 우수한 기업들이 공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6월 30일 오후 14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요 사업내용,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답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