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주광역시은 1월 24일 양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조성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1,07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 집적단지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및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4,119억원의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광주의 주력산업(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하여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크게 △ 핵심 인프라 조성, △ AI 전문기업 육성, △ 핵심인력 양성, △ 산업융합형 기술개발(R·D) 등 4대 분야의 11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3차년도인 광주 집적단지 사업은 올해 AI데이터센터 준공 및 2023년 집적단지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그간 AI 전문기업 92개 유치, 전문기업 292개 지원, 핵심인력 1,254명 교육·양성, 신규 일자리 436명 창출, 특허등록·출원 192건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광주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22년에는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인프라 조성 분야는 △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22년: 8.85PF → ‘24년: 88.5PF), △ 3대 주력산업 분야의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는 실증장비(’22년: 자율자동차 가상시험 장비 등 14종 → ‘24년: 77종)을 지원한다. 올해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100개, 실증장비 50여개 등 총 150여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전문기업 육성 분야는 예비창업-스타트업-성장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투자펀드, 해외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올해 총 99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핵심인력 양성 분야는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재직자/구직자-고급인재 등 인력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 총 1,260명을 교육·양성한다.
3대 주력산업과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 4대 대학을 선발, AI융합 학부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76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재직자 및 구직자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AI 직문전환 교육(200명), 취업을 앞둔 청년들을 실무고급인재로 양성하는 인공지능사관학교(300명)를 통해 총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융합형 기술개발은 3대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14개 연구개발 과제를 지난해부터 지원중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광주시는 지난해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10.28.)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지역확신 추진방향‘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하여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 인공지능 핵심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대를 선도해온 광주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혁신모델을 만들고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